대상포진의 특징
대상포진은 수포 같은 바이러스에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신체의 좌우 중 하나의 신경을 따라 고통스러운 붉은 반점과 물집이 많이 모여 띠 모양으로 생깁니다.
대부분의 증상은 상체에 나타나며 얼굴, 특히 눈 주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부 증상에 앞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 후 피부 증상이 나타나면 통증이 계속되어 밤에도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종종 피부 증상이 치료되면 통증도 사라지지만, 신경 손상으로 인해 계속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후신경통(PHN)으로 불리며 가장 빈번한 합병증입니다.
또한 대상 포진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각막염, 안면 신경 마비, 청력 상실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노화, 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한 면역력의 저하가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0세대부터 발병률이 높아져 80세까지 약 3명 중 1명이 대상포진 발병한다고 합니다.
피로나 스트레스 및 당뇨병이나 암 등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 포진 발병의 메커니즘
대상 포진은 많은 사람이 어린 시절에 감염되는 수포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합니다.
수포가 치유된 후에도 바이러스는 체내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발병합니다.
발병하면 피부의 증상뿐만 아니라 신경에도 염증을 일으켜 통증이 나타납니다.
신경 손상이 심하면 피부 증상이 완화된 후에도 통증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인은 이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되어있어 항상 대상 포진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요 합병증
대상포진후신경통(PHN)
50세 이상 대상포진을 발병한 사람 중 약 20%는 3개월 이상 통증이 계속됩니다.
신경이 손상되면 피부 증상이 완화된 후에도 통증이 남아 있을 수 있으며,
3개월 이상 통증이 계속되는 것을 대상포진후신경통(PHN)이라고 부릅니다.
기타 합병증
증상이 눈이나 귀에 나타나거나, 안면 신경 마비 등의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머리에서 안면까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눈의 증상으로 각막염과 결막염, 포도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각할 경우 시력 저하나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안면 신경 마비를 동반한 대상포진을 특징으로 하는 ‘람세이헌트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
귀가 신경에 미치는 영향으로 이명, 난청, 현기증 등이 생깁니다.
이처럼, 대상포진은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므로 가능한 한 빨리 치료 시작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